케세이퍼시픽 CX400 홍콩 책랍콕-타이페이 타오위안 (부제: 라운지에서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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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퍼스트클래스 후기로 찾아뵙게 되네요.

이날 저는 홍콩에서 타이페이까지 케세이퍼시픽을 타게 되는데요, 이 구간에 비즈니스 탑승도 가능하지만 마일 차이가 별로 없고, 18,000마일로 라운지에서 하루종일 먹고 마시다가 비행기를 여유롭게 탈 수 있다는 판단 하에 4,000마일을 더 투자하기로 했고 후회없는 선택이였습니다.

이날 저는 HKG CX 퍼스트 카운터에서 아침 6시 30분에 체크인을 했는데 체크인 해주시는 에이전트분이 “일찍 왔네요” 라고 말씀해주셔서 “라운지가 너무 좋아서요 :)”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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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첫 라운지 방문은 케세이퍼시픽의 피어 퍼스트라운지에서 시작합니다. 이전에 홍콩에서 시카고 갈때, 그 외에 에메랄드 자격으로 몇번 방문해봤지만 매번 방문할때 설레이는건 마찬가지 인거 같습니다.

피어와 함께 케세이퍼시픽의 새 라운지들은 집같은 편안함을 주제로 꾸며져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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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편안한 느낌이였습니다. 고급스러운 거실의 느낌이였지만 너무 절제된 느낌 덕분에 계속 봐도 질리지 않는 인테리어 디자인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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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안먹고 나온 저는 먼저 다이닝 섹션으로 갔습니다. 웨이터분이 반갑게 맞아주셨고 테이블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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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자마자 바로 메뉴를 주셨고 저는 그 자리에서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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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가 주문한 모엣샹동 로제와 함께 케세이 딜라잇이 나왔습니다. 홀수달은 기내에 케세이 딜라잇이 없기 때문에 라운지에서 즐겨야 됬네요. 그런데 로제 샴페인이 있어서 너무 좋았고 한편으로는 기내에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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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지나지 않아 뮤즐리가 나왔습니다. 달달하지 않은 뮤즐리를 선호하는 저는 과일과 함께 먹었는데 과일이 신선해서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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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즐리를 먹는 중 제가 주문한 연어 에그베네딕트가 나왔고 홀란데이즈 소스가 따로 나왔는데, 계란도 알맞게 잘 되었고 전체적으로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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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라운지의 거실 부분에 나왔고 잠시 쉬면서 밀린 일을 하면서 쉬고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라서 잠시 쉬기에는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피어 라운지를 잠시 두고 이제 씻기 위해서 윙 라운지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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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 라운지는 예전 그대로 샴페인 바가 있었고 이전과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바로 카바나 사용을 요청했고 5분 뒤에 가능하다고 해서 잠시 뵈브 끌리꼬 한잔 마시면서 기다렸습니다.

 

시간이 되서 카바나에 갔습니다. 짐을 놓아서 조금 너저분하지만 항상 그대로였지만 공항에서 목욕을 할 수 있다는건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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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을 마시며 거품목욜을 할 수 있으니 이만한 호사는 없구나 하면서 잠시 망상에 취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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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을 마치고 다시 피어로 돌아왔습니다. 피어에는 팬트리라는 음료와 간식을 가져다 먹을 수 있는 방이 있는데요, 왼쪽은 아침이고 오른쪽은 정오 이후의 음식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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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트리의 한켠에는 요거트, 음료, 맥주, 그리고 샐러드와 과일이 뚜껑이 있는 작은 유리 그릇에 담겨있었습니다. 과일 샐러드와 참치 샐러드를 먹어봤는데 맛이 정말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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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부분으로 돌아와서 있는 바에서 라임 피즈라는 무알콜 칵테일을 주문해서 샐러드, 치즈와 크로와상을 먹었습니다. 무알콜 칵테일은 탄산수에 라임즙만 넣어서 매우 시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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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라운지에서 잠시 있다가 콴타스 라운지로 향했습니다. 콴타스 라운지는 윙 라운지와 동일하게 오픈형으로 되어있어서 바깥의 소음이 조금 들리긴 했어도 탁 트인 공간과 모던하고 밝은 디자인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제가 갔을때 일본항공 승객들이 빠져나가고 다음 비행까지는 오래 남은 때라 아무도 없었습니다. 남아있던 카레와 미소국을 먹다가 식음료 매니저분이 오셔서 소개를 해주시면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매니저님이 콴타스 라운지의 음식을 자랑하시면서 점심때 이런 메뉴가 있고 다른 다양한 메뉴가 있다고 설명하시고 한국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여행 이야기도 하며 한시간정도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정말로 그분 덕분에 라운지 방문이 즐거웠고 제가 가지고 있었던 한국 공예품 하나 드리면서 감사함을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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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님 추천으로 양지머리가 들어간 국수를 시켰고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홍콩 막스누들같은 유명한 국수집 못지 않은 맛에 감탄했습니다. 매니저님이 호주산 스파클링 와인도 추천해주셔서 한잔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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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를 다 먹으니 매니저님이 시그니처 칵테일을 추천해 주셨고 바텐더님과 함께 칵테일을 설명해주시러 오셨고 황송해서 저도모르게 오실때 벌떡 일어났네요.

라운지 직원분들이 너무나도 친절하셨고 저 혼자 있으니 서비스가 제게 집중되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나오면서 한분한분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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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피어 라운지로 돌아왔고 점심을 즐기려고 다시 다이닝 구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전반적으로 음식의 선택은 다양하고 퀄리티도 좋은데 와인 셀렉션은 샴페인 외에는 별로 끌리는 와인을 보지는 못했네요. 그래도 뵈브 끌리꼬와 모엣샹동 로제 그 둘은 휼륭하기에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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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보가 깔렸고 그와 함께 레몬을 띄운 페리에와 모엣샹동 로제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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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코스로 미네스트로네 수프가 나왔습니다. 수프와 함께 그리시니가 나왔습니다. 수프는 평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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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과일, 견과류, 블루치즈를 곁들인 오리고기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재료 하나하나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서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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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코스로는 XO소스에 볶은 닭고기를 주문했고 프레젠테이션이 엄청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맛은 정말로 좋았습니다. 짭짤하게 잘 간이 되어있어서 말 그대로 밥도둑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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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치즈 코스가 나왔습니다. 블루치즈, 에멘탈, 까망베르, 마멀레이드, 호두와 포도가 곁들여져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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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크렘 브륄레가 나왔습니다. 옆에는 쇼트브레드 쿠키가 나왔습니다. 설탕 레이어가 조금 두껍기는 해도 크렘 앙글레이즈가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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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끌려서 블랙 티도 같이 주문했는데 티팟에 정성스럽게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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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다 먹고 나서 예약된 마사지를 받기 위해 마사지룸으로 향했습니다.

 

지난번에는 허리와 어께 마사지를 받았으니 이번에는 토닉 마사지를 받기로 했고 잠시 발을 따뜻한 물에 담그고 발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살이 쪄서 그런지 발이 간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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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를 받고 이제 피어 라운지의 핵심 중 하나인 데이룸에 왔습니다. 커텐을 치고 프라이빗하게 비행기를 감상할 수 있는데, 담요가 있었으면 좋았을거 같네요.

비행기 구경을 하며 잠시 시간을 보내봅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보니 벌써 보딩 시간이 되었고 저는 발걸음을 재촉해서 게이트로 향했습니다. 아침 6시 45분에 첫 라운지 방문하고 오후 3시 40분에 나왔으니 거의 11시간 정도 있었고 나름 18,000마일의 가치의 절실히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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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이 리뷰의 부…아니 주 목적인 비행을 위해 게이트에 왔고 제가 탈 77W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게이트에 이미 보딩이 한창 진행중이였는데…퍼스트 줄이 없어서 길고 긴 비즈니스 줄에서 기다렸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비행기에 탑승하니 필리핀인 수석 승무원님이 저를 맞아주셨고 제 자리인 2A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1-1-1배치의 케세이 퍼스트는 언제나 그렇듯이 넓고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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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드링크로 저는 샴페인을 부탁드렸고 Armour de Deutz NV가 나왔습니다. 단거리 퍼스트로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샴페인이였습니다.

전반적으로 드링크리스트에서 케세이는 실망적이지만 샴페인 만큼은 라운지의 뵈브, 모엣샹동 로제, 비즈니스 공통 빌까르 살몽, 단거리 퍼스트로 Deutz, 그리고 장거리 퍼스트에는 크룩 (이제는 Comtes de Tattinger 나오네요)이 나오니 정말로 만족스러운 셀렉션인거 같습니다.

 

샴페인을 마시면서 핫타월과 함께 메뉴가 나왔습니다.

바로 주문을 했으나 제가 원했던 구운 대구 요리는 벌써 동이 났고 어쩔 수 없이 볶은 닭고기를 선택해야 됬습니다. (다른 옵션으로 파스타가 있었는데 기내 파스타가 맛있던적은 별로 없었다보니 선택 옵션에서 항상 빠지게 되네요)

 

비행기는 4시 정각에 도어를 닫고 멋져보이던 남아공항공 A343을 지나 대기없이 이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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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후 기내 서비스는 놀라운 속도로 진행되었고 안전벨트 사인이 꺼지자 마자 테이블 보가 깔렸고 저는 샴페인과 물을 부탁드리니 바로 따뜻한 견과류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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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행의 식사는 “간단한 간식”이였습니다. 근데 아침식사를 하는것 같이 과일이 먼저 나오네요. 과일은 신선한데 그렇게 달지는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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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코스로는 오늘의 두번째 닭볶음이 나왔습니다. 메인 코스에는 타즈매니아산 리즐링을 마셨습니다. 타즈매니아상 리즐링은 처음 마셔보는데요… 미네랄의 맛이 아주 강하게 났습니다. 과장하자면 건전지 맛이 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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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 승무원님이 사진 찍어주신다고 해서 사진은 찍었는데 묘하게 음흉한 웃음으로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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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로는 카라멜 파이가 나왔는데…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대체적으로는 케세이의 케이터링에 대해 비판적인데 이 파이는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수석 승무원님께 “정말 짧은 시간인데 빠르게 잘 서비스 해주셔서 감사해요! 많이 힘드시죠?” 라고 말씀드리니 “도현씨같은 좋은 고객이 있어서 그래도 할만해요” 해주셨네요…..:) 근데 농담않고 짧은 비행시간에 3코스를 서빙하려고 하면 보통 힘든게 아니기는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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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시간은 무심하게 안전벨트 사인이 켜졌고 타오위안공항에 정시로 도착했습니다.

승무원분들께 모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공항철도로 향했습니다.

 

케세이 그라운드 경험 총평

+홍콩 공항 자체가 워낙 일처리가 빠릅니다

-에스코트, 전동카트 이런게 있으면 좋을거 같네요, 공항 내 걷는 거리가 너무 긴거 같네요

 

피어 라운지 총평

+아름답고 아름답고 아름답습니다

+a la carte 테이블식 다이닝은 정말로 좋고 퀄리티도 좋습니다

+음식의 질이 뛰어납니다. 페닌슐라 케이터링이 아니여도 좋습니다

+뵈브 끌리꼬, 모엣샹동 로제, 바에서 나오는 음료들도 아주 좋았습니다 (라임주스와 탄산수 뺴고요)

+마사지가 있다보니 샤워후 몸이 너무 편해집니다.

+데이룸에서 비행기 보면서 프라이빗하게 쉴 수 있는곳은 이곳이 유일하지 않을까 하네요

=다이닝 구역 직원들이 그렇게 친절하다는 느낌은 못들었습니다.

-다이닝 룸에 음식이 그냥 기다림 없이 쭉 나옵니다. 중간 텀이 조금 있어야 되는데 애피타이저 먹는 중에 메인 코스가 나오네요

 

기내 서비스 총평

+짧은 비행에 3코스 음식이 나오는건 승무원분이 너무 힘들지만 엄청난 서비스인거 같네요

+샴페인 선택이 좋은거 같네요

+메인이랑 디저트는 전반적으로 맛이 괜찮았습니다.

-메인 코스 몇개를 싣었는지는 모르겠는데 매번 탈때마다 제가 원하는 메인 코스를 먹어본적이 없네요

-아침도 아닌데 애피타이저로 과일이 나오는건 쌩뚱맞은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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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7C1306 서울 인천-오사카 간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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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후기는 인천공항이 아닌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시작합니다. 평소에는 그럴 일이 없지만 이날 KTX이나 버스 시간 고려해서 이 옵션이 가장 빠르기에 서울역으로 왔습니다.

제주항공 카운터에 가서 오늘 주문한 기내식과 함께 비상구 지정이 되었다고 안내를 받고 보딩패스를 발급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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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공항터미널의 핵심 포인트 중 하나인 출국심사를 했고 보딩패스에 도장을 받아서 인천공항행 열차를 타러 승강장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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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직통열차를 타니 승무원분이 생수를 나누어 주셨는데 큰게 아니더라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무래도 삼성동 코엑스에서 타는 16,000원 버스보다는 저렴하고 거기다가 물까지 주니 이 부분이 만족스러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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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도착해서 호기심에 기내 수화물을 셀프백 드롭에 위탁해보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직원분께 여권과 탑승권을 스캔받고 셀프백 드롭 기계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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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백 드롭 자체의 인터페이스나 위탁방법은 간편했습니다. 여권과 탑승권을 스캔하고 수화물에 위험물이 없다는걸 확인한 후, 짐 택이 나오고 제가 택을 붙힌 후 확인을 누르면 문이 닫히고 영수증이 나오는 형태였습니다. 엄청 복잡하지 않았던게 만족스러웠는데 사용할 수 있는데 앞으로 모든 항공사에서 사용 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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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보안검색을 위해 전용 출입문으로 향했고 대기시간이 5분 이내였던게 정말로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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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트를 해야됬기에 오늘은 PP카드를 이용해서 아시아나 라운지로 왔습니다. 음식 선택은 평범했고 프린트 하고 잠깐 허기짐을 해결하고 프린트를 했습니다.

그런데, 일요일 오후 4시에 대체 왜이렇게 라운지가 북적이는지 조금 이해가 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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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를 조금 일찍 떠나 게이트로 와서 보니 제가 탑승할 제주항공의 737-800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비상구 좌석인 16A로 왔습니다. 예상했던것 처럼 옆 두좌석이 비어가서 눕지는 못했지만 나름 프라이버시가 있는 상태로 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LCC들은 만석이 아닐 경우 대체적으로 비상구 좌석들이 비어가는 일이 많기 때문에 일요일 저녁 출발 비행기인 이 비행에 저는 비상구를 지정했습니다.

비행기는 15분 늦게 출발하게 되었는데요, 일본인 4명이 면세점에서 늦게 오느라 늦었다고 기장님께서 안내해주셨고 그 4명이 탑승하면서 비행기 승객들의 시선이 그리 따뜻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시선을 인식하지 못하셨는지 그 네분 모두 다 시끄럽게 비행 내내 떠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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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후 안전벨트 사인이 꺼진지 5분이 지나니 제게 사전주문 기내식인 무스비가 나왔습니다.

글세요 무스비의 맛은 괜찮았는데 플라스틱 랩을 싸놓은 채고 이걸 오븐에 넣었다는게 조금 불편했습니다. 아무래도 랩을 고온에 계속 노출시켜서 엄청 좋지는 않을거니까요… 더욱이 뜨거운데 랩을 까서 먹으려고 하니 너무 뜨거워서 손을 데었습니다. 랩을 미리 제고하고 오븐에 넣었으면 훨씬 낫지 않을까 싶네요. 이 부분에서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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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을 먹고 옆 테이블에 노트북을 피고 여유롭게 영화를 보면서 비행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착륙 30분 전에 승무원 분께서 아무 말씀 없이 어떤 커플을 제 옆 두 좌석으로 데리고 오셨습니다.

맨 앞 벌크헤드에 이런 일이 있었다면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데 그냥 양해 없이 갑자기 오시는거에 대해서는 조금 불편하기는 했습니다. 물론 제가 옆 두좌석을 다 사들인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양해의 말씀 한마디만 해주셨으면 좋았을거 같았고 이 부분도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렇게 애정행각을 보다가 질려서 창문만을 보며 오사카 착륙을 하고 저는 내릴때 커플분의 가방에 한대 맞고 그대로 빠르게 입국심사로 갔습니다.

제주항공 총평

+가격 (편도 65,000원이였으니 가격은 저렴했습니다)

+일반 좌석 피치도 엄청 좁지는 않았습니다

+도심공항 터미널 사용이 가능했고

+셀프백드롭 운영이 되는게 좋았습니다.

-사전 양해와 디테일 신경을 안쓰는 승무원 덕분에 그렇게 편안한 비행은 아니였던거 같습니다. 이게 가장 큰 문제이네요

-비행기 컨디션도 엄청 좋지는 않았네요, 이스타의 BSI기재가 훨씬 나은거 같네요

팬퍼시픽항공 8Y709 무안-칼리보 이코노미

팬퍼시픽항공 (8Y, AAV)는 악명이 높은 항공사입니다. 4월 말에 운항 허가를 못받아서 첫 운항 몇편을 결항시키고, 5월 초에 간신히 운항을 시작했으나 결국 2주밖에 못가고 운항중단을 결정했습니다.

그리고서 7월 말 드디어 다시 취항을 하게 되었는데요, 독특하게 인천 출발 노선, 그리고 새로이 무안 출발 노선이 새로 생겼습니다.

무안의 첫취항은 27일이였고 저는 19일날 오후 팬퍼시픽항공이 20일 자정부터 무안발 칼리보행 왕복을 99,000원에 풀어준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00시 00분 정확히…는 아니고 정보를 입수한 사람이 저밖에 없었는지 느긋하게 99,000원 운임 4장을 잡았습니다. (그렇게 전설적인 99,000원 운임은 없어졌습니다)

아무래도 악명이 높은 항공사이다보니 불안했지만 출발 당일날 국토교통부 항공정보시스템에 조회를 해보니 별 이상이 없었기에 무안 공항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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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은…..정말 말그대로 무안했습니다. 너무 조용했거든요. 이날 운항편은 티웨이의 제주행 왕복편이랑, 다낭가는 전세기와, 팬퍼시픽 한편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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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공항쪽으로 걸어가니 으스스한 입국장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인천공항을 모티브로 건설이 됬는지 인천공항을 많이 연상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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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내부의 입국장으로 들어왔습니다. 영락없는 인천공항이였고 입국장 유일의 가게인 CU편의점이 있었습니다. 유리 엘리베이터마저도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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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올라오니 팬퍼시픽항공의 체크인이 벌써 아시아나 카운터에서 시작되었고 (출발 3시간 전) 단체 고객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아시아나 카운터는 총 4개의 데스크가 있는데 오른쪽부터

1. 예약 확인 및 탑승권 수기 작성

2 .여권정보 확인

3 .좌석 배정

4 .수기로 가방 택 작성 및 위탁

가까이 아시는 분 한분이 “학교 급식같다”라고 표현해 주셨는데… 맞는 표현이였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수기로 보딩패스에 1번이라고 당당히 적힌 항공권을 받습니다 (1번으로 예약했다는 뜻이였습니다…9.9만원 승리의 보상으로 생각ㅎ…)

비상구를 요청했고 안되면 벌크헤드라도 달라고 했는데 안된다는 답변만 돌아와서 어리둥절했습니다.

근데 무안공항 수화물 검사하시는 분들은 대체 트레이닝이 안되신건지 생수 한병 부쳤나는 이유로 불려갔습니다. 탑승자의 절반 이상이 불려갔으니 좀 황당할 뿐입니다.

또 출국하기 위해 기내 수화물 보안검사를 할때 카메라 배터리를 분리하라고 했습니다. 난생 처음 겪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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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1시간 전부터 에어사이드 입장이 가능했고 여유롭게 45분 전에 입장했습니다.

들어가니 햇빛이 잘 들어오는 터미널이 있었고 편의점보다 작은 국민 면세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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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에 가니 제가 탈 팬퍼시픽의 A320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리모트 보딩은 아니여서 안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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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30분 전에 탑승이 시작되었고 탑승하니 갈색빛 좌석이 있는 제 좌석인 10C에 앉았는데…숨막힙니다. 피치는 28인치 되어보였고 185cm인 저는 그냥 구겨저 들어갈 정도였습니다.

팬퍼시픽항공의 모토인 Fly in Style 이라는 표현이 어이가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승무원분께 비상구 비어있으니 도어 닫히고서 바꿔달라 했는데, 다른 분이 그냥 자기 마음대로 앉아서 더욱 더 황당해서 승무원 분께 항의하니 아무 말도 안하고 그냥 걸어가십니다.

다행히 제 자리 옆은 비어있었습니다. 거기에 다리를 뻗기는 했는데 그래도 숨막히긴 여전합니다.

또 제가 지적하고 싶은 부분은 좌석이 뜯어진 부분이 많았습니다. 아주 많이요. 낡아서 다 찢어진 소파 같았습니다.

6시 정각에 도어는 닫혔고 무안공항을 이륙해서 아름다워 보이던 한국의 서해안과 남해안을 보면서 석양을 보니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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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후 약속된 기내식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팬퍼시픽 홈페이지에서 “무안공항 사정으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식으로 나와서 좀 황당했고 그냥 9만 9000원이니 참자 식으로 생각했습니다.

음료 트롤리가 저한테 와서 보니 옵션은 환타, 사이다, 콜라, 펩시 캔, 커피, 블랙 티가 있었습니다. 캔으로 보이는 펩시 달라고 했고 미지근했습니다. 얼음 달라고 부탁드리니 얼음이 없다고 하네요.

그냥 한숨만 쉬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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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음료 한잔을 홀짝이니 태양은 완전히 지고 있었고 어린 아이들이 뛰어다니고 소리지르느라 저는 그냥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을 끼우고 잤습니다. 그게 최선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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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깔리보에 밤 9시 40분, 20분 일찍 도착했습니다. 빠르게 입국심사를 마치고 저는 짐을 찾아서 보라카이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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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편은 칼리보 공항에 90분전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골 버스터미널보다 작아서 사진은 커녕 그냥 수백명의 인파를 비집고 체크인을 했습니다. 저는 비상구 배정을 받았다고 그라운드 크루에게 안내 받았으나 막상 타니 그게 아니였습니다.

이곳 또한 전산화가 되어있는건 없었습니다. 그저 수기 작성이 있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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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은 12:15 시작되었으나 실제로는 12:30에 시작되었고 저는 빠르게 비행기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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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저는 비상구로 향했으나… 어떤 분이 앉으려고 하는 느낌이 와서 빠르게 우선 앉고 봤습니다. 그 어떤 분이 제 비상구를 지난번에 뺏어가신 분이라 살짝 통쾌함을 느끼기는 했는데… 그걸 제치고 이코노미증후군 예방을 위해서 본능적으로 빠르게 움직이게 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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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깔리보를 1시 정각에 이륙하게 되었습니다. 카오스를 벗어나니 마음이 조금 편안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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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후에는 음료서비스가 나와서 한번 커피를 시켜보았으나… 한입 마시고 그냥 버렸습니다. 물에 커피맛 합성착향료를 섞은 맛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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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끄럽게 떠드는 아이들과 함께 비행을 해야했기에 다시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을 끼고 잠을 청하고 눈떠보니 다시 무안 상공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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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몽사몽 내려서 입국심사를 하고 세관검사때 모든 사람이 엑스레이를 지나가게 되어서 그 과정에서 시간을 많이 허비하고 입국장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독특하게도 이날 스타플라이어에서 키타큐슈 운항을 하네요.

 

팬퍼시픽 총평

+쌉니다 (일부 경우에만)

+무안공항의 무료 주차와 편리함

-좌석이 보통 LCC의 30~31인치보다 좁습니다. 분명 팬퍼시픽은 레저항공사의 범주에 들어가는데, 레저항공사에서 이 피치는 용납이 되지 않습니다.

-승무원분들이 아무것도 관심이 없습니다

-기체를 인수할때 조금 손이라도 봤다면 분명 찢어진 좌석이 없었겠죠

-기내식 나온다고 약속하고 나중에 와서 안된다고 사과 한마디 없는건 조금 너무하지 않나요? 근데 싸서 그냥 봐주기로 합니다.

-체계가 아예 안잡혀 있습니다.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려는게 너무나도 뻔히 들어납니다

-모토를 바꾸세요 Fly in Style 는 말도 안됩니다. 스타일 있게 비행기 타려면 정시출발 정시도착 (저는 그랬지만 지금 들어보니 그건 아니네요), 널널한 좌석, IFE는 바라지 않습니다만 일관성 있는 운영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뜯어진 좌석은 허용이 되지 않습니다. 컨셉을 너무 못 잡으신거 같습니다.

이 비행의 한마디: 왕복 20만원 이하이면 저렴하니 탑승을 추천하겠지만 20만원 이상의 표는 절대로 탑승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이스타항공 ZE945 서울 인천-후쿠오카 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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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금 평범한 이스타항공의 인천-후쿠오카간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충청도권에 사는 저는 후쿠오카라는 곳은 참 애매한 곳임이 틀림없습니다.

집 근처 오송역에서 KTX으로 부산에 가서 쾌속선을 타서 하카타항에 가는 시간이나, 공항버스나 KTX을 타고 인천공항에 가서 출국절차를 다 밟고 비행기를 타서 후쿠오카공항 가서 짐 나올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왠만해서 비슷합니다. 그렇다보니 가격이 이제 주 포인트가 되는데요, 이스타항공에서 왕복 98,000원에 인천-후쿠오카 왕복운임을 내놓아서 배와 KTX을 타는 것보다 (150,000원) 무려 5만원 저렴하고, 공항버스 감안하면 비용이 약간 더 저렴했습니다.

그렇게 아침 7시에 졸린 눈을 비비고 짐을 부치고 에어사이드에 가서 탑승동으로 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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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동에서 저는 허브 라운지에 와서 잠시 허기짐을 달래고자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음식의 질은 엄청 좋지는 않아도 그래도 마티나보다 앉을만한 공간이 더 많아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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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45분, 출발 15분 전에 보딩이 시작되었고 저는 가장 마지막으로 탑승했습니다. 일찍 타서 좋을게 하나도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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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는 9시 정각에 게이트에서 푸쉬백을 했고 세이프티 데모와 함께 신속하게 활주로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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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루트는 인천에서 화성, 천안, 청주, 대구, 김해를 지나서, 대마도를 지나 이키섬에서 동쪽으로 가서 후쿠오카 공항의 활주로와 정렬해서 바로 착륙하는 루트였고 비행시간은 60분이였습니다. 제주도보다 짧은 비행이다보니 짧은 비행시간 내에 서비스해야되는 승무원분들이 분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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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의 좌석은 흔한 슬림라인 시트였고, 레그룸을 위해서 헤드레스트에 매거진 홀더가 있는 형태였습니다. 좌석은 딱딱했지만 60분 비행에는 충분했고, 무엇보다 서피스 프로 유저인 저에게는 서피스를 걸어둘 공간이 있기에 IFE가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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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하고서 어느정도 비행기의 고도가 높아지니 바로 안전벨트 사인이 꺼졌고 승무원 분들이 바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한번에 세관신고서와 입국신고서, 그리고 물을 나눠주셨고 저는 사전 주문한 소고기 타다끼 샐러드가 같이 나왔습니다.

(보시다싶이 6명의 입국신고서와 세관신고서 쓰느라 혼났습니다 ㅡ_ㅡ;;)

샐러드는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무료라서 먹었지 그렇다고 13,000원 내고 먹을만 하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유부초밥이나 새우 치아바타샐러드를 시켰는데 그것 또한 그렇게 특별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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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겁지겁 샐러드를 먹고 열심히 저는 입국 신고서와 세관 신고서 6장을 쓰느라 정신이 없는 와중에 벌써 후쿠오카가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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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후 택싱하면서도 입국신고서와 세관신고 쓰다가 안전벨트 사인이 꺼졌을떄야 짐을 정리하고 내렸습니다.

 

이스타항공 총평

+제주노선보다 저렴한 가격에 후쿠오카를 갈 수 있으니 가격 면에서는 메리트가 충분합니다

=슬림라인 시트는 그럭저럭입니다.

=승무원 분들도 친절하기는 하셨는데… 워낙 짧은 비행이라 어떻게 평가할 방법은 없네요

=핫밀 가격인 13,000원에 샐러드를 판다는건 조금 그런데… 무료로 먹었으니 뭐라 할 수가 없네요

 

전반적으로 비행이 너무 짧아서 이렇다 할 판단을 내릴 수가 없네요.

에어인디아 AI317 서울 인천-홍콩 책랍콕 이코노미

오늘은 한국출발 노선중에서 가장 다양한 항공사를 접할 수 있는 노선인 인천-홍콩 구간의 다른 플레이어인 에어인디아를 소개시켜드리고자 합니다.

왕복 17만원이라는 엄청 싼 가격에 짐, 기내식, 33인치 좌석이 포함 된 홍콩 왕복이 이 가격에 있는것이 너무나도 큰 매력이였습니다.  단점은 스케줄이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고 매일 운항하는게 큰 흠이였습니다.

에어인디아 체크인은 3시간 전에 시작했고 저는 비상구를 배정받고 피피카드로 마티나 라운지에 가서 잠시 허기짐을 달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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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에 도착하니 제가 탈 에어인디아의 787이 있었는데 제가 사진을 찍으려 하니 막네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몰래 간신히 한장 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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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딩은 무려 45분전에 시작했고 저는 배정받은 비상구로 같이간 일행분과 갔지만, 옆에 중년의 홍콩 남성분이 계셨고, 그분의 몸에서 나는 냄새가 상당히 불쾌해서 빈 열로 찾아가서 자리를 옮겼습니다.

비행기에 탈때 맞이하는 승무원은 없었습니다.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

비행기는 정시에 푸쉬백을 했고 신속하게 택싱하고 이륙했습니다.

이륙 후 창문을 내다보니 휘어진 787의 날개는 정말로 아름다웠고, 787의 핵심 부분중 하나인 조도 조절 창문 덕분에 계속 볼 수 있는게 좋았습니다.

이륙 후에 에어인디아의 IFE를 조금 둘러보기로 했습니다만… 버튼이 빠져서 회로가 노출되기도 하고 무엇보다 영화를 선택하니 에러가 뜹니다. 음악이랑 TV쇼, 에어쇼 마저도 에러가 떴네요. 홍콩-인천 섹터에도 그랬던걸 보면 이게 787 기종의 문제인거 같네요…

다행히 AC전원 플러그는 잘 되기에 노트북으로 시간을 보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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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바꿨을때는 일반 좌석이였는데 앉아보니 피치 33인치 답게 공간은 매우 넉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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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즐거운 식사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퉁명스러운 승무원이 아무 말 없이 제게 눈치를 주니 저는 진앤토닉을 불러봅니다. 그러더니 보드카를 꺼내서 저는 진을 달라고 다시 이야기 했고 막상 토닉의 캔을 만져보니 미지근해서 얼음을 달라고 했습니다.

“두개 줄까?”라는 질문에 저는 오케이라고 했습니다. 술을 많이 마시지는 않는데 분명 이번에 음료 주고서 더이상 안줄걸 알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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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리가 다시 오면서 승무원이 “오늘 기내식은 생선밖에 없어 그거 먹으렴” 이라고 했고 저는 두리번 거리다가 인도인 승객이 인도식 커리를 먹은걸 보고 저는 “베지테리언 옵션 있는거 아니까 그거 줘,” 라고 말하니 “그거 없어”라고 딱 잘라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트롤리 안에 보여줘” 라고 반박하니 그떄서야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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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은 샐러드, 베지테리언 커리와 마살라, 통밀 빵, 로띠, 인도식 디저트와 물이 나왔습니다. 제가 얼마를 냈고 어느 항공사를 탔는지 잘 알기 때문에 저는 그냥 저 물이랑 남은 진앤토닉을 조금씩 나눠 마시면서 수분보충을 했습니다.

샐러드는 그럭저럭 신선한 편이였지만, 커리, 마살라, 바스타미라이스와 로띠는 너무 맛있었습니다. 인도음식을 맛없게 만드는 일은 엄청 드물기는 하지만 역시… 인도음식이라 맛있습니다. 로띠가 나온것도 너무 좋았네요. 리필 하고 싶었는데 승무원이 신경질 낼까봐 못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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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다 먹고 커피와 차를 나눠주고 있어서 블랙 티와 우유를 섞었습니다.

그렇게 할게 없기에 밥을 먹고 그대로 잠만 자다가 홍콩에 착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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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돌아오는 편은 아침 8시 출발이기에 아침 6시 반 정도에 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PP카드 라운지인 플라자 프리미엄에 가서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허기가 졌고, 많이 먹는 저는 에어인디아에서 기내식을 한번 더 요청할 수 없는걸 알고 라운지에서 식사를 조금 든든하게 했습니다.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는 PP라운지 치고 라운지 자체나 음식의 질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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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감기를 해서 기내식 먹을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계란 커리, 감자 케이크, 그리고서 인도식 계란 케익?같은게 나왔습니다. 사이드로 크로와상 로티빵, 그리고 멜론이 나왔습니다.

희안하게 아침 서비스라고 물이랑 커피만 나눠줬습니다. 비즈니스도 그렇다고 했고 저는 분명 홍콩-인천 섹터에 사용할 음료도 싣은걸 알기 때문에 진저에일을 부탁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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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게 기적입니다.

 

에어인디아 총평

+쌉니다 싸요 홍콩익스프레스, 제주, 이스타, 티웨이, 등등 LCC보다 쌉니다. FSC가 LCC보다 싸면 아무리 구려도 그냥 게임 오버에요 FSC타세요.

+기내식 나오고 짐이 무료고 술도 나옵니다

+인도음식은 실망시키는 일이 없죠

-IFE가 먹통이였네요 근데 싸서 뭘 바라겠어요

-승무원이 그냥 생각도 할게 없을 정도로 불친절합니다. 근데 싸서 뭘 바라겠어요

-아침 식사떄 물과 커피만 주네요. 근데 싸서 뭘 바라겠어요

-비행기에 묘한 냄새가 나네요. 근데 싸서 뭘 바라겠어요

-스케줄이 엄청 좋지는 않습니다. 근데 싸서 뭘 바라겠어요

 

이 비행의 한마디: 싸다싸

케세이퍼시픽 비즈니스 CX417 서울 인천-홍콩 책랍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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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새로운 후기로 인사드립니다.

여러번 타본 경험은 있지만, 제대로 후기를 올려보지 못한 케세이퍼시픽의 유명한 리버스헤링본 비즈니스클래스 좌석과 서비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인천 체크인과 케세이 라운지는 다른 곳에서 워낙 후기가 많다보니 (뭐 그렇다고 케세이 라운지가 좋지도 않지만요) 그 부분은 생략하고 바로 비행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이날 CX417편은 탑승 승객이 엄청 많지는 않았기에 보딩은 상당히 빨리 끝났고 질서 정연하게 우선 탑승 순서를 지키면서 진행되었습니다

탑승할때 홍콩인 여승무원분이 밝게 웃으시면서 저를 맞이해 주셨고 제 좌석인 20A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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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eatguru

케세이퍼시픽 장거리용 A330-300기종은 리버스헤링본 좌석이 장착되어있고 이 타입에서는 비즈니스가 두 캐빈으로 나뉘게 되는데요,

19~21번열에 있는 좌석들은 ‘미니캐빈’이라는 별칭이 붙어있는데, 뒤에 갤리와 화장실이 없다보니 사람들이 지나가는 일이 거의 드물기 때문에 훨씬 조용하고 편안한 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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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좌석에 도착하자 마자 바로 승무원님께서 제 자켓을 가져가주셨고 잠시 제 좌석을 둘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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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바로 앞에는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스크린이 있었고 해상도나 크기는 평범한 편이였으나, IFE시스템 내의 컨텐츠는 다양했습니다. 그러나 에어쇼와 영화 또는 TV쇼 시작 부분에 4분 광고가 나오는것은 이코노미에서는 그렇지만 비즈니스나 퍼스트클래스에서는 조금 불쾌하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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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의 피치는 80인치로 충분했고 여기저기 물건을 놓을 공간도 많았습니다.

좌석 옆쪽에는 좌석 컨트롤, AC전원, IFE 컨트롤러, 독서등, USB와 IFE 연결단자들이 있었습니다.

그와함께 헤드폰 수납 공간과 함께 거울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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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은 내부에서 접혀 나왔고 노트북을 두고 일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엄청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테이블이 앞으로 뒤로 움직일 수 있는 기능이 추가 되면 식사중 화장실이나 좌석을 벗어나야 될 때 조금 더 편리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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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한지 얼마 되지 않고 승무원님께서 핫 타월과 함께 웰컴 드링크를 나눠 주셨습니다. 저는 빌까르 살몽 샴페인과 함께 오렌지 주스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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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드링크를 마시다 보니 승무원님이 메뉴를 나누어 주셨고 그 자리에서 저는 바로 주문했습니다. 이날 애피타이저는 공통적이였고 메인 코스는 펜네 파스타, 중국식 새우볶음, 모로코식 양고기 스튜 중에서 선택해야 되는데 저는 양고기 스튜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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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10시 15분에 비행기의 문은 닫혔고 맑은 인천을 이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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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을 가르며 즐거운 식사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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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주로 저는 퍼시픽 선라이즈와 (샴페인+드람부이+오렌지와 레몬 제스트) 페리에를 주문했고 따뜻한 그릇에 담긴 견과류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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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주를 마시고 나니 승무원님이 애피타이저와 브레드바스켓을 가지고 와주셨습니다.

애피타이저로는 인삼, 표고버섯과, 피망이 있는 다진 닭고기롤과 유자소스, 그리고서 사이드에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브레드 바스켓에서는 포카치아 빵과 함께 마늘빵을 받았습니다.

애피타이저는 인삼이 있다보니 독특했고, 포카치아 빵이 나오는게 정말로 좋았습니다. 썬드라이드 토마토가 듬뿍 올라간것도 너무 만족스러웠고요.

샐러드는 그냥 양상추만 있지 않고 다양하게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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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피타이저를 먹고 메인 코스인 모로코식 양고기 스튜가 나왔습니다.

여기에는 허브가 들어간 꾸스꾸스, 그린빈스, 그리고 방울토마토가 나왔습니다. 음식 자체는 재료도 좋고 요리도 아주 잘 되어서 고기 안에 붉은 빛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플레이팅 부분에서 케세이의 단점이 들어나는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스튜의 특성상 국물이 많다보니 스튜랑 국물을 잘 흡수하는 꾸스꾸스는 따로 분리되어서 조리 된 후, 기내에서 재가열 할때도 따로 재가열 후, 내오기 직전에 같이 플레이팅 되어야 식감이 좋은데 제가 먹은 꾸스꾸스는… 꼭 시리얼을 몇일간 우유에 담근거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거기다가 스튜의 국물도 꾸스꾸스에 정말로 많이 흡수되다 보니 소스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 이 코스에는 정상적으로 레드와인을 곁들이는게 정상이지만 케세이의 와인리스트는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았기에 그냥 안전하게 빌까르 살몽을 마시기로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케세이라는 항공사를 저를 정말 좋아합니다. 우수한 하드 프로덕트, 라운지와, 너무 친절한 승무원이 있지만 식음료 부분에서는 실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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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평을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하늘 위에서 구름을 보며 식사 하는것은 언제나 즐겁기는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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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코스를 다 먹고 치즈와 과일이 나왔습니다. 이날 브뤼와 까망베르, 체다치즈가 나왔고 곁들이기 위해 포트와인을 시켰더니 아무도 포트와인을 주문하지 않았는지 새 병을 열었습니다. (포트와인 시키는걸 보고 승무원 분께서 “와우! 와인 즐기실 줄 아시네요” 하셨는데 제가 그정도 수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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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디저트로 사과 크럼블 파이와 크림, 핫타월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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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푸치노를 같이 주문했는데 터뷸런스 때문에 조금 시간이 걸리기는 했습니다만 카푸치노는 기다린 만큼 맛있었습니다.

제가 많이 이야기는 안했지만 이 구간에 승무원분들 모두 너무 친절하셨습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셨고 세세한 디테일에도 신경 써 주셨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제게 서비스적인 멘트 그 이상으로 잡담도 하면서 정말로 퍼스널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셨고 상당히 친밀감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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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아침 5시 30분에 나온 터라 조금 낮잠이 필요한 저는 좌석을 풀플랫 모드로 놓고 잠시 낮잠을 청했습니다. 좌석 자체는 잠 자기에는 편안했지만 좌석이 접히는 부분이 있기에 골이 생겨서 그 부분을 조금이나마 커버할 수 있는 두베가 제공된다면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이 풀플랫 침대가 3시간 30분 비행에는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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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다보니 벌써 착륙이라는 안내방송에 허겁지겁 일어나서 비몽사몽 멍하니 있다가 착륙 하자마자 바로 제 다음 목적지인 선전을 가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케세이퍼시픽 단거리 (리버스헤링본 좌석) 총평

+장거리여도 단거리여도 이 좌석은 정말로 좋습니다. 리버스헤링본 좌석 중에서는 케세이 좌석이 이 탑을 달리지 않나 싶습니다.

+승무원분들 모두 다 너무 친절하셨습니다. 흠잡을 수 없는 서비스, 디테일에 대한 집중, 그리고 사람 개개인에 맞춘 퍼스널한 서비스가 정말로 감동적이였습니다.

+단거리에 빌까르 살몽 샴페인은 우수한 선택인거 같네요.

+IFE시스템의 컨텐츠 양은 좋았습니다

-단지 광고가 조금 거슬릴 뿐이였네요

-식음료 부분에서 케세이가 많이 뒤쳐지고 그 부분에서 제가 혹평이 많았고, 개선할 부분이 매우 많은거 같네요. 그 부분이 가장 큰 문제이고 그 부분을 고칠 수 있다면 케세이퍼시픽은 세계 최고의 항공사가 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나도 프라이빗젯을!

마일과 포인트, 그리고 다양한 신용카드를 통해 퍼스트클래스와 비즈니스클래스를 타는게 비교적 쉬워졌습니다.

그러나 민간 비행의 하이라이트는 누구든지 반박할 수 없는 전용기 인거 같습니다.

gulfstream g650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복잡하고 대기 시간이 긴 공항, 시간을 엄수해야되는 불편함, 그리고 남들과는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보니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로망인데요,

일등석이나 에티하드의 레지던스가 최대 3000만원 하는거 고려하면 시간당 3000만원을 호가하는 전용기는 상상 그 이상의 럭셔리인거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전용기라는것이 대기업 오너 일가나 탈 수 있는것으로 인식되어서 시장이 작은 반면, 미국이나 유럽 또는 중동에서는 비교적 전용기에 대한 시장이 커져서 NetJets이나 JetSmarter같은 회원제 전용기 서비스가 최근 많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회원제 전용기 서비스들은 만달러대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전용기의 대중화를 불러오고는 있지만 한 해 비행기에 최소 12,000달러를 쓰기도 부담스럽다 보니 그것보다 더 저렴하게 전용기 타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JetSuite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이 전용기 멤버쉽 회사는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엔젤레스를 베이스를 두고 운영하는데, Embraer Phenom 100, ERJ135기종을 중심으로 기종이 있는데 Phenom 100은 전형적인 전용기의 형태를 가지고 있고 ERJ135는 기존 미국 항공사들의 리저널젯을 연상시키는 좌석배치가 있습니다.

젯스윗은 크게 두 가지 서비스를 공략할만한데,

1-1. 첫번째는 JetSuiteX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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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달러부터 LA근처인 Burbank에서 Bay Area의 Concord 공항까지 일반 항공기보다 더 넓고, 기내 와이파이, 알코올 제공, 그리고 무엇보다 보안검사 없이 일정한 스케줄의 비행을 탈 수 있어서 LA-SF 또는 LA-라스베가스 비행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완전한 프라이빗 젯의 경험을 하기에는 살짝 부족한 면이 없잖아 있기는 하지만 캘리보니아내 아니면 라스베가스로 가기에 좋은 선택 중 하나인거 같습니다.

1-2. Suite Deals

JetSuiteX의 치명적인 단점인 1-2 배치의 ERJ135에 아쉬운 분들에게는 SuiteDeals이라는 오퍼가 있습니다.

SuiteDeals

SuiteDeals은 JetSuite이 페리 비행을 하는 비행기를 저렴하게 예약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페리비행이란 A->B간을 운항하고 항공기가 C->D간을 운항하기 위해 B->C를 빈 상태로 운항하는 것이고 이 비어있는 비행을 JetSuite은 저렴한 가격에 예약을 할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처음에는 1~3시간 비행에 500~1000달러 내기가 부담스러운 면이 있지만, 인원이 3~6명이 되면 인당 최소 약 89~179달러가 되기에 일반 항공사보다 더 저렴하게 됩니다.

단점은, 출발 24시간 전에만 SuiteDeals이 나오기 때문에 일정이 유연해야 되고 A에서 B로 갔다가 A로 돌아와야 되는 경우 본인이 알아서 준비를 해야되기 때문에 편도 일정이나 DC-NY LA-SF같은 루트 외에는 상당히 힘들 수 있습니다.

 

 

2. Hahn Air

두번째로 소개드릴곳은 Hahn Air 이라는 항공 IT솔루션 회사인데요, 기존 여행사들이나 항공사들이 인터라인 발권 등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한에어 전산을 통해 Eticket을 자사 HR-169 Prefix으로 시작하게 해서 굳이 큰 IT인프라를 구축 하지 않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으로 티웨이항공에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구글플라이트에 티웨이항공의 노선을 검색하면 한에어가 나오는 이유가 이것 떄문입니다)

 

(제 말이 이해가 안된다면 이 동영상을 보시면 조금 설명이 됩니다)

그럼 이 IT회사가 왜 전용기에 관련이 있나 궁금하실 분들이 있을텐데요,

IATA 규정에 Eticket Prefix, IATA 코드 부여, 등 한에어에서 필수적인 항공사 자격 유지를 위해서 정기적인 항공편 운항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한에어는 그 기본적인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주 2회 뒤셀도르프-룩셈부르크 간을 Cessna Citation CJ4으로 운항 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이 운항하는 기장님이 Hahn Air의 COO입니다)

운항 시간표는

HR330 DUS-LUX 0835-0920 MO, FR

HR331 LUX-DUS 1545-1630 MO, FR

체크인이나 다른 절차는 일반 항공사랑 같고 모든 승객에게 라운지 입장을 제공하기 때문에 지상 서비스는 그렇게 큰 메리트는 없지만, 한에어의 가장 큰 장점은

HAHN.PNG

인당으로 가격이 책정되기 때문에 321달러, 또는 295유로에 예약이 되기 떄문에 혼자 탑승하실 분들에게는 메리트가 가장 큽니다.

발권은 한에어에서 자체적으로 하지는 않기에 익스피디아, 프라이스라인, 오비츠같은 여행사를 통해서 해야되고 구글 플라이트에서 조회하면 됩니다.

 

 

 

3. Boutique Air

BOUTIQUE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서 소개할 곳은 Boutique Air 이라는 작은 항공사입니다.

미국 전역의 소도시들을 부티크항공은 Pilatus PC-12단발기, 그리고서 King Air 350쌍발기로 운항을 하는 지역 항공사인데, 기존의 Cape Air또는 Air Choice One같은 항공사와의 차이는 기내가 전용기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BOUTIQUE1

비록 프롭기를 타야되기에 프라이빗 젯은 아니지만 프라이빗젯의 시설을 갖추고 있고 무엇보다 인당 100달러 이하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볼티모어/워싱턴 지역에서 알바니까지 편도가 88달러부터 시작하기에 왕복 200달러 이하에 DC에서 나이아가라로 갔다 올 수 있습니다.

그 외에 LAX에서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오클랜드 공항까지 편도 87달러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다른 교통편에 비해서 가격과 편안함에 있어서 메리트가 있습니다.

항공사로 등록되어있는 만큼,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체크인, TSA보안검사, 보딩을 거쳐야 되는 단점이 있어도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가장 대중적인 옵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요약하자면…

JetSuite SuiteDeals

장점: 나, 또는 내 일행만 타는 전용기이고 3인~6인 탑승시 매우 저렴, 프라이빗 젯의 완전한 경험 (보안검색 없고, 기존의 공항 사용을 안함)

단점: 혼자서 타기에는 비싼감이 없잖아 있음, 24시간 전 예약

Hahn Air

장점: 유럽 유일의 저가 전용기 운항, 인당 가격으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

단점: 주 2회 운항, 두명 이상 탑승시 비싸게 느껴질 수 있음

Boutique Air

장점: 저렴하고 저렴하고 저렴합니다 (저렴하다는 이야기 했죠?), 그리고 운항편이 많습니다

단점: 프롭기 운용과 함께 TSA 보안검색 통과

 

면책: 이 글을 따라서 행동 했을때 불이익이 발생할 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 글은 순수히 참고용이고 법적인 효력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