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인디아 AI317 서울 인천-홍콩 책랍콕 이코노미

오늘은 한국출발 노선중에서 가장 다양한 항공사를 접할 수 있는 노선인 인천-홍콩 구간의 다른 플레이어인 에어인디아를 소개시켜드리고자 합니다.

왕복 17만원이라는 엄청 싼 가격에 짐, 기내식, 33인치 좌석이 포함 된 홍콩 왕복이 이 가격에 있는것이 너무나도 큰 매력이였습니다.  단점은 스케줄이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고 매일 운항하는게 큰 흠이였습니다.

에어인디아 체크인은 3시간 전에 시작했고 저는 비상구를 배정받고 피피카드로 마티나 라운지에 가서 잠시 허기짐을 달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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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에 도착하니 제가 탈 에어인디아의 787이 있었는데 제가 사진을 찍으려 하니 막네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몰래 간신히 한장 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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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딩은 무려 45분전에 시작했고 저는 배정받은 비상구로 같이간 일행분과 갔지만, 옆에 중년의 홍콩 남성분이 계셨고, 그분의 몸에서 나는 냄새가 상당히 불쾌해서 빈 열로 찾아가서 자리를 옮겼습니다.

비행기에 탈때 맞이하는 승무원은 없었습니다.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

비행기는 정시에 푸쉬백을 했고 신속하게 택싱하고 이륙했습니다.

이륙 후 창문을 내다보니 휘어진 787의 날개는 정말로 아름다웠고, 787의 핵심 부분중 하나인 조도 조절 창문 덕분에 계속 볼 수 있는게 좋았습니다.

이륙 후에 에어인디아의 IFE를 조금 둘러보기로 했습니다만… 버튼이 빠져서 회로가 노출되기도 하고 무엇보다 영화를 선택하니 에러가 뜹니다. 음악이랑 TV쇼, 에어쇼 마저도 에러가 떴네요. 홍콩-인천 섹터에도 그랬던걸 보면 이게 787 기종의 문제인거 같네요…

다행히 AC전원 플러그는 잘 되기에 노트북으로 시간을 보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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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바꿨을때는 일반 좌석이였는데 앉아보니 피치 33인치 답게 공간은 매우 넉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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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즐거운 식사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퉁명스러운 승무원이 아무 말 없이 제게 눈치를 주니 저는 진앤토닉을 불러봅니다. 그러더니 보드카를 꺼내서 저는 진을 달라고 다시 이야기 했고 막상 토닉의 캔을 만져보니 미지근해서 얼음을 달라고 했습니다.

“두개 줄까?”라는 질문에 저는 오케이라고 했습니다. 술을 많이 마시지는 않는데 분명 이번에 음료 주고서 더이상 안줄걸 알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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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리가 다시 오면서 승무원이 “오늘 기내식은 생선밖에 없어 그거 먹으렴” 이라고 했고 저는 두리번 거리다가 인도인 승객이 인도식 커리를 먹은걸 보고 저는 “베지테리언 옵션 있는거 아니까 그거 줘,” 라고 말하니 “그거 없어”라고 딱 잘라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트롤리 안에 보여줘” 라고 반박하니 그떄서야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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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은 샐러드, 베지테리언 커리와 마살라, 통밀 빵, 로띠, 인도식 디저트와 물이 나왔습니다. 제가 얼마를 냈고 어느 항공사를 탔는지 잘 알기 때문에 저는 그냥 저 물이랑 남은 진앤토닉을 조금씩 나눠 마시면서 수분보충을 했습니다.

샐러드는 그럭저럭 신선한 편이였지만, 커리, 마살라, 바스타미라이스와 로띠는 너무 맛있었습니다. 인도음식을 맛없게 만드는 일은 엄청 드물기는 하지만 역시… 인도음식이라 맛있습니다. 로띠가 나온것도 너무 좋았네요. 리필 하고 싶었는데 승무원이 신경질 낼까봐 못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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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다 먹고 커피와 차를 나눠주고 있어서 블랙 티와 우유를 섞었습니다.

그렇게 할게 없기에 밥을 먹고 그대로 잠만 자다가 홍콩에 착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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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돌아오는 편은 아침 8시 출발이기에 아침 6시 반 정도에 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PP카드 라운지인 플라자 프리미엄에 가서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허기가 졌고, 많이 먹는 저는 에어인디아에서 기내식을 한번 더 요청할 수 없는걸 알고 라운지에서 식사를 조금 든든하게 했습니다.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는 PP라운지 치고 라운지 자체나 음식의 질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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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감기를 해서 기내식 먹을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계란 커리, 감자 케이크, 그리고서 인도식 계란 케익?같은게 나왔습니다. 사이드로 크로와상 로티빵, 그리고 멜론이 나왔습니다.

희안하게 아침 서비스라고 물이랑 커피만 나눠줬습니다. 비즈니스도 그렇다고 했고 저는 분명 홍콩-인천 섹터에 사용할 음료도 싣은걸 알기 때문에 진저에일을 부탁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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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게 기적입니다.

 

에어인디아 총평

+쌉니다 싸요 홍콩익스프레스, 제주, 이스타, 티웨이, 등등 LCC보다 쌉니다. FSC가 LCC보다 싸면 아무리 구려도 그냥 게임 오버에요 FSC타세요.

+기내식 나오고 짐이 무료고 술도 나옵니다

+인도음식은 실망시키는 일이 없죠

-IFE가 먹통이였네요 근데 싸서 뭘 바라겠어요

-승무원이 그냥 생각도 할게 없을 정도로 불친절합니다. 근데 싸서 뭘 바라겠어요

-아침 식사떄 물과 커피만 주네요. 근데 싸서 뭘 바라겠어요

-비행기에 묘한 냄새가 나네요. 근데 싸서 뭘 바라겠어요

-스케줄이 엄청 좋지는 않습니다. 근데 싸서 뭘 바라겠어요

 

이 비행의 한마디: 싸다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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