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 SQ609 인천-싱가포르 창이

이전에 얼린 후기중에서 홍콩에서 시카고가는 후기를 올렸을때 한국에서 미국을 갈때 케세이를 타보고 싶어서 아메리칸의 아시아2-미주 67,500마일 어워드를 활용했기에 싱가포르로 포지션을 하기로 했고 저는 SQ609편으로 싱가포르로 가기로 했습니다.

공항까지는 KTX을 타고 갔는데 KTX에 내릴때쯤에 DSLR에 배터리가 없다는걸 기억하고 폰카로 부랴부랴 폰카로 사진을 찍어보려고 시도했지만 흔들리는게 많기에 기체사진부터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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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에게 익숙한 싱가포르항공의 A330-300기종이 제가 탈 113게이트 앞에 있었습니다.

싱가포르항공은 타본지 꽤 됬다보니 많이 타본 싱가포르항공이여도 반갑긴 했습니다.

탑승하니 인도계 싱가포르인 승무원분이 저를 정말로 밝게 맞아주셨고 제 자리로 직접 안내해주시면서 제 짐을 오버헤드빈에 넣어주셨습니다.

저보고 계속 “Mr Choi”로 말씀해주셔서 그냥 “Dohyun”이라고 불러달라 하니 Mr. Dohyun이라고 계속 말씀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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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30-300의 경우에는 중단거리 리저널 컨픽으로 2-2-2배열인데 좌석은 165도까지 라이플랫으로 되는 좌석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오는 그 다음편인 SQ 15/16편의 1-2-1 풀플랫 좌석보다는 많이 부족하지만 제 옆에 아무도 없고 비행시간이 6시간 반인걸 고려하면 그저 그렇게 탈만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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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탄지 얼마 되지 않아서 도어가 닫혔고 세이프티 비디오가 상영됬습니다.

IFE스크린의 경우 그냥 평균적인 사이즈였으나 크리스월드 시스템은 정말로 방대한 양의 음악 영화 TV쇼들이 있었기에 SIN-BCN-GRU를 탈지라도 심심하지 않을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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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가 닫혔음에도 불구하고 출발시간이 되지 않아서 미처 못받았던 웰컴드링크랑 핫타월을 받았습니다.

오렌지주스와 타팅거를 받았는데 아무래도 샴페인 가격이 후덜덜하다보니 평소에는 섞어마시지 못하다보니 비행기에서만 이렇게 해볼수 있는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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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쉬백 할 시간이 다 되자, 빈 잔을 승무원분이 가져가셨고 저는 비행을 즐기기 위해서 편안히 앉아서 밖의 풍경을 지켜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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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쉬백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비행기는 활주로를 이륙했고 싱가포르를 향해 남쪽으로 기수를 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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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벨트 사인이 꺼지자 마자 한국인 승무원분이 자신을 소개해주시면서 제게 슬리퍼와 기내용 양말을 주셨습니다.

이전에 SQ를 타봤고 지금도 느끼는게 SQ에서 어매니티킷을 주지 않는게 가장 큰 흠인거 같습니다.

이때 제게 음주연령이 되는지 확인을 위해서 나이를 제게 물어봤는데 제게 “동안이네요~” 하셔서 (제가보기에도 저는 동안이 아니라 폭삭 늙은거 같거든요) 솔직하게 “저 폭삭 늙은거 같은데요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말씀드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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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이 더러워지기 전에 겨울옷에서 여름옷으로 갈아입기 위해 화장실을 가봤습니다.

전체적으로 일반적인 화장실이랑 완전히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어매니티가 풍성하게 들어있어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화장실을 다녀오니 메뉴를 보니 정말로 방대한 양의 음료, TWG티, 일리 에스프레소와 함꼐 알콜과 무알콜 칵테일이 많아서 인상깊었고 메인 코스가 4가지인것도 상당히 인상깊었습니다.

저는 북더쿡을 이용했기에 메인 코스만 지정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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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냄새가 솔솔 풍겨온지 얼마 되지 않아 카트가 굴러나와서 저는 양고기와 닭고기 사테이를 주문했고 싱가포르 슬링과 함께 샴페인 한잔 더 달라고 했습니다.

사테이가 맛나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말레이시아 항공의 사테이와는 비교해서 양이 적고 고기가 더 질기다보니 감동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더욱이 그냥 포장된 핫타월이 나오니 조금 더 실망스러웠기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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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애피타이저를 위해 카트가 다시 나왔고 칵테일 새우 샐러드가 애피타이저로 나왔습니다.

애피타이저는 플라스틱 트레이에 나왔고 애피타이저에는 샤도네이 와인과 함께 타팅거를 곁들였습니다.

맛은 평균적이였고 와인과의 페어링도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여기서 다시 지적하고 싶은게 싱가포르항공의 명성과는 다르게 2시간 비행도 아니고 6시간 중거리 비행의 비즈니스클래스에 트레이로 음식을 서빙한다는것은 상당히 실망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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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피타이저에는 정말로 맛있었던 마늘바게트와 함꼐 롤을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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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코스로는 찐 야채와 함께 굴소스 삼겹살 볶음을 북더쿡으로 미리 예약했습니다.

랍스터테르미도어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맛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고기는 부드러웠고 삼겹살도 해동 삼겹살이 아니여서 육즙이 잘 베여있었습니다.

이 코스에는 멀롯 와인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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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코스를 끝내고 저는 호기심에 찜닭도 시켜봤습니다.

양이 되게 많았고 김치도 같이 나와서 상당이 놀랐습니다만, 볶은 버섯과 야채가 한편으로는 잘 맞지 않을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맛은 간장양념이 좀 더 들어가고 야패볶은 대신 다른 메뉴가 들어갔으면 했습니다.

그렇지만 대체적으로 괜찮은 메뉴였고 맛있게 다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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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로는 하겐다즈 라즈베리 소르베를 선택했습니다.

아이스크림이 정말로 정성스럽게 담겨져 나왔고 거기에 맞춰 실버크리스 슬링을 시켰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제품맛이긴 해도 과일이 잘 익어서 달았고 파인애플 맛의 칵테일이 잘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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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나니 승무원분이 제게 오페라 케익을 또 추천해주시면서 주셨습니다.

케익이 정말로 부드럽다보니 저는 맛있게 다 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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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플레이트가 그 이후에 나왔고 저는 포트와인을 마시고 싶었으나 알코올을 너무 많이 마신거 같아서 그냥 마시던 실버크리스 슬링을 계속 마셨습니다.

치즈 플레이트에는 말린 자두, 토도, 까망베르, 블루치즈와 함께 다른 정체불명의 치즈가 나왔습니다.

다 먹고서 아이스 카페모카로 끝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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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프랄린이 나왔고 맛있는 식사가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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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가 끝나고 칫솔질을 한 뒤에 저는 잠자리를 펴서 잠을 잤습니다.

침대의 질은 썩 좋지 않아서 호주-싱가포르 레드아이를 탈만한 좌석은 아닌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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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전에 말레이시아항공의 애프터눈 티 서비스같은 추가적인 음식 서비스가 없었던게 상당히 아쉬웠지만 치킨 라면을 시킬수 있기에 한번 시켜봤고 정성스럽게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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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분들의 서비스가 인상깊어서 레터를 써드리려고 하니 이메일 주소와 함께 추가적으로 무알코올 칵테일인 애플 스프리츠를 부탁드렸습니다.

그러더니 제게 싱가포르항공 곰돌이랑 함께 프레잉 카드와 여러가지 선물을 주셨습니다.

상쾌한 맛에 비행을 끝내기는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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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저는 승무원분들과 함께 작별인사를 마치고 비행기는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착륙을 정시에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가루다나 다른 경쟁자들인 가루다나 카타르에 비교해서 SQ가 부족해진거 같고 전체적인 서비스와 리저널 좌석 업그레이드가 시급합니다. 또한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 강화해야 경쟁이 될듯 합니다.

총평

+방대한 양의 고급 음료와 칵테일, 무알코올 칵테일, 차, 커피

+실로 어마어마한 양의 콘텐츠가 있는 IFE

+세련되고 정말로 프로페셔널한 승무원분들

+북더쿡으로 다양한 음식을 먹을수 있는점

+독특한 화장실과 풍성하게 놓여있는 어매니티

+프랄린과 함꼐 정성스럽게 나온 디저트들

=평이한 좌석, 그렇지만 레드아이에 이 좌석을 탄다면 분명 마이너스가 됩니다.

=어매니티킷이 없지만 화장실의 어매니티의 양으로 칭찬도 비평도 할수 없네요.

-착륙전에 간단한 샐러드나 애프터눈 티 서비스가 있으면 훨씬 나을거 같네요 (라면은 조금…)

-플라스틱 트레이의 존재만으로도 고급스러움이 한참 떨어지고 유리잔도 조금 저렴한 티가 납니다.

-트롤리 말고 손으로 직접 서빙을 하면 더 좋을텐데 말이죠… (인원수가 더 많은 버진도 항상 손으로 서빙을 하고 가루다도 비슷하게 합니다)

-음식의 질이 최상 상 중 하 최하로 치자면 중상입니다. 맛은 있는데 고급스럽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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