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 퍼스트 LH712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서울 인천

그냥 순서따윈 잊고 이제부터 그냥 제멋대로 가보기로 하겠습니다 (?)

대첵없이 떠난 한달간의 유럽 여행후 NAP-MUC-FRA-ICN의 여정으로 출발 전날 LH네가 타보고 싶은 저는 대첵없이 예약을 해버리고 이렇게 프랑크푸르트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MUC-FRA운항편이 지연이 된 상황이라 환승시간이 57분으로 줄어버리는 바람에 저는 LH1101편에서 내리자마자 FCT로 가는 차를 찾았지만 운전하시는 분은 심플하게 “NO”만 연발하시고 그라운드 스텝도 나몰라라 해서 화가 난 채로 FCT로 갔습니다.

덕분에 라운지도 즐기지 못하고 밴에 들어갔고 컴플레인 할 겨를도 없이 저는 바로 비행기로 향해야 했고 화가 잔뜩 난 상태로 게이트에 왔습니다.

라운지에 대한 자세한 후기를 보고싶으시다면 초코버리님의 후기를 참조해 주세요. (추가적으로 초코버리님의 비행후기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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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의 2층 L3도어로 탑승을 하니 유창한 한국어로 독일인 승무원이 “탑승을 환영합니다 최도현 고객님”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저와 제 가족을 맞아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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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리인 1K에 제 자신, 부모님은 1D, G, 동생은 1A로 승무원 두분이 저를 안내해주셨고, 웰컴드링크로 샴페인을 권유하셔서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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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분이 1D, 1G앞에 있는 바에 세팅을 한 뒤, 제게 그릇에 담긴 따뜻한 믹스넛과 함께 Tattinger Prelude Grand Cru 한잔을 주셨습니다.

물론 비즈니스클래스 샴페인인 Castelnau Brut Reserve 보다는 훨씬 나은 샴페인이지만(아 실은 카스텔나우 브뤼도 솔직히 비즈니스클래스에 맞지 않는 선택입니다. 적어도 모엣샹동은…), 퍼스트클래스에서는 빈티지가 아닌 샴페인, 그리고 타 항공사에 비해서 낮은 퀄리티의 샴페인을 제공하건 상당히 실망스러운 부분이였던거 같습니다.

하다못해 EVA항공은 4배 배싼 Krug Rose를 비즈니스클래스에서 제공하는걸 생각하면 너무나도 실망이였습니다.

샴페인 한잔 마시고 잠시 쉬는 동안에 한국어가 유창하신 승무원분이랑 이야기를 할수 있었는데, 자신이 얼마나 한국 문화를 좋아하고 자신의 직업에 얼마나 많은 열정을 갖고 있었는지 말씀해주셨는데 정말로 존경스러웠고, 한편으로 자신의 일을 즐기는것에 대해 정말로 부러웠습니다.

나중에 그분의 서비스는 완벽했고, 한국어로도 의사소통이 아무 문제 없었던게 정말로 놀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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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분이랑 담소를 나눈뒤 중년의 독일 여성분인 기장님이 나오셨는데, 알고보니 LH A380의 트레이닝 파일럿분이셨습니다.

저와 제 가족과 담소를 나눴고 정말로 황송한 경험이였습니다.

더 나아가 제가 비행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말씀드리니 칵핏으로 제 가족 네명 모두 다 초대를 해주셨고, 덕분에 A380의 칵핏도 들어가는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안에 F/O분이랑 S/O 분이 너무나도 반갑게 맞아주셨고 칵핏에 대해 설명을 하주시고 저는 출발 준비에 바쁘신 두분에게 누가 될까봐 빠르게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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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는 정시에 도어를 닫았고 이륙준비를 하는 동안 좌석을 둘러봤습니다.

오른쪽 팔걸이에는 간단한 좌석 조작과 함꼐 IFE 컨트롤러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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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에 IFE는 평범한 수준의 컨텐츠와 스크린 사이즈였지만 라이브 TV는 상당히 신기하기는 했었습니다.

IFE 스크린 옆에는 루프트한자의 트레이드마크인 장미꽃이 꽂혀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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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리 앞에는 비밀번호를 설정할수 있는 라커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넓게 보이기 위해 오버헤드빈을 만들지 않아서 라커를 만들었는데 상당히 이게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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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오른쪽에는 수납공간이 있었고 장거리 비행에 충분한 공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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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뒤편에는 누웠을떄 손을 뻗으면 바로 닿을수 있는 물병홀더가 있었으나 그렇게 쓸모있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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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오른쪽에는 또 매거진과 세이프티카드가 담겨있는 비닐봉지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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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독서등이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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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만을 열어보니 핸드백이나 노트북 가방이 들어갈만한 수납공간도 있었습니다.

타 항공사와 다르게 오토만을 리모컨 조작으로 위치 조절이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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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왼쪽에는 좌석의 세부적인 부분을 컨트롤 할수 있는 컨트롤러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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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는 닫히고 이제 비행기는 서울을 향해 이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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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즐거운 식사시간을 위해 핫타월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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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4명에서 1 D G좌석에서 마주보고 식사를 하기 위해서 저는 1D석에 제 어머니와 마주보면서 식사했고 동생은 1G석의 오토만에 앉아서 가족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첫 코스인 아뮤제 부쉬로는 연어타르타르, 아보카도와 사워크림, 그리고 빌리니 토스트였습니다.

샴페인과 함꼐 즐겼고 퍼스트클래스 치고는 무난한 아뮤제 부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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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분이 제게 애피타이저 나오는데 조금 걸릴수 있다고 양해를 구하셨고 저는 그 사이에 진앤토닉을 즐겨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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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피타이저가 준비가 됬는지 이제 테이블 세팅을 해주셨습니다.

원래는 두명이 앉을 테이블은 아닌데 그래도 승무원분이 하실수 있다고 하셔서 이제 테이블에 식기류와 버터와 오일 그리고 소금 후추 그라인더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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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는 보고 너무나도 웃었던 First Class이 찍힌 버터가 나왔습니다. (아직도 웃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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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 바스켓이 나왔고 독일 느낌이 강하게 나는 통밀빵을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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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씹고 있으니 이제 캐비어 카트가 나왔습니다. 루프트한자는 전 세계 5%의 캐비어를 소비하고 그만큼 많이 투자한다 들어서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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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어를 승무원분이 LF이 낮다고 매우 풍성하게 주신 덕에 많이 즐길수 있었습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펄스푼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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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애피타이저 트리오가 카트에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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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완두콩 퓨레를 곁들인 참치회, 구운야채와 구운 모짜렐자, 구운 닭고기와 카라멜라이즈한 마늘이였습니다.

참치는 신선해서 완벽했고, 구운 야채와 모짜렐라는 맛있었지만 양이 조금 적었습니다.

구운 닭고기도 맛났지만  마늘이 너무 많았던게 문제있던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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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로 샐러드에 망고 드레싱이였고, 망고 광팬인 저는 너무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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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코스로는 구운 넙치와 사프란 라이스, 크랜배리 소스와 구운 야채가 있었습니다.

한국인에게는 조금 달게 느껴질수 있었겠지만 전체적으로 제게는 밸런스가 잘 맞았고 간도 전체적으로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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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옵션으로 화이트 아스파라거스와 하몽 이베리코였는데 그것 또한 맛있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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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코스에는 독일산 리즐링인데 생선과 알맞게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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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분이 한국식 제육볶음도 권해주셔서 흔쾌히 수락하니 정성스럽게 야채절임, 무채, 그리고 김치와 나왔는데, 은근히 맛있기에 그릇을 싹 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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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디저트 카트가 굴어왔고 치즈와 디저트가 있었지만 치즈는 패스하기로 하고 딸기 타르트를 부탁드리니 없다고 하셔서 초코 무스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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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분이 죄송하다고 하시면서 비즈니스 클래스 디저트인 판나코타와 라즈베리 아이스크림도 추가로 주시고 제 디저트도 정성스레 주셨습니다.

디저트에는 플레이팅이 완벽했고 금 장식이 올라가는게 인상적이였습니다.

디저트 코스에는 베일리스 한잔과 함께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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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리스를 마시다 보니 장미꽃이 눈에 들어와 결국에는 장난끼가 장미꽃을 입에 물로 사진을 찍는순간 승무원분이 지나가시면서 저보고 유쾌하다며 웃어주셨는데 저는 그저 민망하기만 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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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 자리로 돌아와서 자동 블라인드를 내리고 씻기 위해 화장실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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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클래스에는 화장실이 두개가 있었고 정말로 넓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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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대 서랍에는 어매니티가 풍성하게 들어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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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기도 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의 세면대가 상당히 넓어서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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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화장실에 소변기와 옷을 편하게 입을수 있도록 길다란 벤치가 있었던게 참 편리하고 전체적인 화장실의 디자인이나 편의시설이 타 항공사보다 우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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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고 나오니 승무원분이 이미 제 침대를 만들어 놓으셨고 저는 깊은 잠으로 빠져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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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 두시간 전에 깼고 일어나자마자 승무원분이 핫타월을 가져오셨고 제게 차나 주스 주문을 받으셔서 카푸치노와 망고패션프룻 스무디를 주문했는데, 스무디가 엄청 맛있어서 몇번 더 리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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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푸치노를 마시다보니 승무원분이 테이블을 세팅해주셨고 우선 스크램블 에그와 베이컨이 나왔습니다.

둘다 기내에서 만들어져서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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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 콜드컷, 치즈와, 연어, 과일과 라즈베리 푸딩이 나왔습니다.

승무원분이 센스있게 캐비어도 넣어주셔서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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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를 마치고 캐모마일 차와 함께 비행의 마지막을 즐겨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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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장과 승무원분이 감사인사를 하셨고 얼마 지나지 않아 비행기는 착륙했고 즐거운 비행이 끝났습니다.

 

루프트한자 퍼스트 총평

+높은 품질의 캐비어와 풍성한 양

+감동적인 승무원

+넓은 화장실과 소변기

+프라이빗하고 차별화된 FCT

=무난한 수준의 음식

=무난한 수준의 좌석과 IFE

-그라운드 스탭의 무관심

-저렴한 퀄리티의 샴페인

-좌석의 프라이버시가 너무 부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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