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에어웨이즈 비즈니스 US787 파리 샤를드골-샬럿

이번에도 순서를 벗어났고, 사진이 많이 부족하지만 국내에 몇 안되는 US Airways 장거리 후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저는 CDG에 MH20으로 도착한 상황이였고 잠을 제대로 못잔 상황이라 그런지 많이 피곤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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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G자체가 심하게 복잡하다보니 잠시 헤메다가 저는 출발 1시간만 남은채로 케세이퍼시픽 라운지에 들어갔습니다.

AA라운지가 있었지만, 워낙에 AA의 라운지에 대해 악평이 많은지라 대체적으로 라운지 스탠더드가 잘 갖춰진 케세이퍼시픽 라운지로 갔고 잠깐 샤워후에 AF380 사진 한장을 찍고 게이트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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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에 가니 제가 탈 A330-300이 있었는데 이미 AA신도장으로 도색이 완료되어있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역시나 CDG답게 창문에 점을 많이 찍어둬서 그런지 사진찍기에는 최악이였습니다.

제가 조금 늦게 가서 그런지 비즈니스클래스 승객분들은 다 탑승하신 모양인지 프라이오리티 라인은 닫혀있었고 제 보딩패스를 보여드리니 다시 열어서 저를 들여보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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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One Mile at a Time

US 항공의 비즈니스클래스는 세셰 최초의 리버스헤링본 좌석이라 그런지 조금 피곤해 보이는 느낌이였지만, 8시간의 대서양 횡단에는 충분히 편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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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하자마자 60대 정도 되보이시는 수석승무원분이 와서 웰컴드링크를 주셨습니다.

제 선택은 오렌지주스였는데, 미국항공사답게 웰컴드링크는 플라스틱컵에 나온게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그 외에 어매니티킷을 주셨는데, 헤리티지 컬렉션에서 저는 TWA가 걸렸고, 조금 흔한 어매니티킷이다보니 아쉬움이 남기는 했지만, 안에 있는 내용물은 8시간 비행에는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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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787편은 10시 반 정각에 푸쉬백을 했고 5분간의 짧은 택싱을 마치고 비오는 CDG를 이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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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후에 IFE를 틀어보니 AA버전으로 이미 업데이트가 되어있는 상태였고, 한국어 지원이 되고, 한국어 영화도 5~6편 있었기에 상당히 인상깊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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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냄새가 솔솔 풍기기 시작해서 저는 테이블을 폈습니다. 평균적인 사이즈였고 영국항공 클럽월드의 테이블같이 미끄럽지는 않아서 컵이 미끄러질 걱정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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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지나지 않아서 수석 승무원님이 음료주문을 받았고, 저는 탄산수를 시켰고, 그와함께 우선 따뜻한 견과류를 주셨습니다.

미국항공사들의 따뜻한 견과류 서비스는 항상 인상깊은게 ‘그릇’에 나오는게 있기는 하지만, 따뜻하고 다양한 종류의 견과류가 나오는건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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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리에 문제가 있었는지 음료서빙이 늦어졌는데, 견과류를 다 먹었을떄쯤에야 저는 탄산수를 받았습니다.

수석 승무원님이 제게 사과를 하셨고, 저는 괜찮다고 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점심 주문을 받으러 오셨고, 닭고기 메뉴가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냥 소고기 옵션인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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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이 지나니 수석 승무원님이 애피타이저인 프로슈토, 생모짜렐라, 그리고 멜론, 그와함께 가든샐러드를 갖고 오셨습니다.

애피타이저를 복잡하게 하지 않고 심플하게 해서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수 있어서 좋았고, 아메리칸항공에게는 복잡하게 만들지 않아도 되니 서로간에 좋은 선택인듯 합니다.

정말 인상적인 부분은 비즈니스클래스 캐빈에 갤리카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고, 오직 손으로 직접 승객에게 한번씩 주셨습니다.

비즈니스클래스에는 승객이 그래도 ~30명정도 있기에 카트를 쓰지않으면 식사속도가 늦어질수 있으나, 승무원분들의 호흡이 정말 잘 맞아서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됬습니다.

애피타이저가 다 나가고 난 뒤에 브레드바스켓이 나왔고 치즈브레드와 프레즐브레드를 선택했는데, 의외로 치즈브레드가 중독성 있어서 계속 주문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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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피타이저를 다 먹고 잠시 진저에일을 주문해서 한잔 마시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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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저에일을 몇모금 마시고 나니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 감자크로켓, 버터에 볶은 시금치와, 데미글라스 소스가 같이 나왔습니다.

고기는 역시 기대한대로 질겼지만 그닥 배고프지 않았기에, 감자, 시금치와, 빵을 먹고 냅킨을 내려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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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을 다 먹고 3분이 지나니 잘 꾸며진 카트에 디저트가 나왔는데 치즈플레이트, 오페라케익, 그리고 아이스크림 선데를 선택할수 있었습니다.

미국 항공사들의 시그니쳐 서비스인 선데를 선택했고, 초콜렛시럽, 견과류와, 휩크림을 위에 올려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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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선데를 다 먹고 카푸치노 한잔을 시켰고, 다 마시고 난 뒤에 화장실에 가서 칫솔질을 한 뒤에 잠자리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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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었긴 했지만 이떄쯤에 보스 QC15헤드폰과 세관서류를 승무원분께서 나눠주셨습니다.

비즈니스클래스임에도 불구하고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을 제공하는게 좋았고, 굳이 제 헤드폰을 꺼내지 않아서 편리했네요.

침대 자체는 편안했는데 좌석이 살짝 거칠다보니 두베가 필요하기는 했습니다만, AA에는 제공이 되지 않았기에 조금 불편했습니다.

좌석 틈은 그렇게 걸리지 않았고 4시간정도 편안하게 잠을 잘수 있었습니다.

흠을 잡아보자면 미국 항공사들은 갤리와 캐빈의 커튼을 아주 얇은걸 둬서 1A에 앉은 저는 그 불빛이 조금 거슬리긴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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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 1시간 반 전에 캐빈불이 켜졌고, 간식으로 터키 샌드위치나 타이식 비프앤 누들샐러드가 옵션이였는데, 저는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고기가 상당히 많았지만 조금 퍽퍽했고, 국수는 뭔가 덜 익은듯한 느낌이 강해서 많이 먹지는 않고 반납했습니다.

디저트로는 쇼트브레드쿠키가 있었고 나중에 간식으로 먹기 위해 가방에 챙겼습니다. (본격! 생존생활)

밥을 다 먹고나니 수석 승무원님이 일일히 모든 승객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고 악수를 했습니다.

비행 내내 수석 승무원님은 정말로 칭찬만 드리고 싶었습니다. 모든 승객에게 Mr. Choi, 등등 승객의 이름으로 서비스를 했습니다.

비즈니스클래스에는 대체적으로 카트를 사용해서 음식을 서빙하지만, 이번 비행에서는 음료 하나도 직접 손으로 전달해주셨고, 전체적으로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말레이시아항공보다 전체적으로 더 인상깊었고 다음번에도 다시 탈 의향이 있는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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